심리평가를 통한 최상의 상담방법 제시합니다

먼저 ‘심리검사’와 ‘심리평가’ 라는 용어의 차이를 잘 이해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심리검사’ 라는 말이 익숙하지만, 실제 전문가들은 ‘심리평가’ 라는 말을 더 선호합니다.

심리검사는 지능검사, 성격검사, 적성검사 등의 개별적인 검사를 지칭하는 말인데 비해, 심리평가는 여러 종류의 ‘심리검사’를 실시하여 얻어진 자료와 ‘임상적 면담’ 및 ‘체계적인 행동관찰’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종합하고 해석하는 전문적인 과정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내담자나 보호자 혹은 심리평가를 의뢰한 사람에게 ‘전달하고 의사소통’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문제가 되는 행동은 그 기저의 원인과 대인관계의 상호작용등을 통해 발생되는 문제이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평가는 단순히 심리검사를 시행하고 점수를 얻는 것, 혹은 컴퓨터 처리로 결과를 나열하여 제시하거나 기계적인 판정을 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심리평가를 위해서는 단지검사를 실시하는 방법만을 아는 것으로 부족하며, 다음과 같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 성격, 정신병리 및 신경학적 장애의 발현 양상 등에 대한 폭 넓고 정확한 지식
• 심리측정학, 통계학 및 연구 방법론에 대한 지식
• 서로 다른 평가 방법이 질적으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
• 평가 방법, 척도의 실시와 채점 방법, 해석 방법 및 각 척도의 장단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
• 검사 결과, 면담자료, 행동관찰, 의뢰 사유 등을 분석/종합하여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
• 내담자, 보호자, 혹은 심리평가를 의뢰한 임상가에게 평가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대인관계 기술과 정서적 민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