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에 의한 트라우마가 있으시다면

여러분은 트라우마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경험에 의한 트라우마가 있으시다면 2017-05-13T12:22:31+09:00

“난 거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따돌림을 당해 또래 친구들을 피하고 싶어“

“난 그날의 일이 잊혀지지 않아. 자꾸 악몽을 꾸게돼”

[트라우마 Trauma] 란

트라우마(trauma)는 일반적인 의학용어로는 ‘외상(外傷)’을 뜻하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말하며,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안좋았던 경험에 대해 생각이나 상황을 반복하게 될 경우 트라우마를 떠올립니다.

큰 트라우마(Big Trauma)란, 전쟁, 재난, 강간, 아동기 성폭행처럼 일상을 뛰어넘어서는 커다란 사건이 한 개인의 삶에 극적인 영향을 주는 경험을 말합니다. 천재지변이나 성폭행, 죽을뻔한 경험들은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여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에 비해 작은 트라우마(Small Trauma)는 개인의 삶에서 자신감 혹은 자존감을 잃게 만드는 일상에서의 경험, 사건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시절 친구들의 반복된 놀림, 자신의 실수가 비웃음거리가 되어 속상했던 경험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또한 반복적인 트라우마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복잡한 심리 문제를 가지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학대를 지속적으로 경험했다던가, 학교에서 왕따를 경험하는 등 어떤 사건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자신감이 사라지고 우울사고가 커지게되어 점점 더 무기력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견고해지게 되면 마치 인격적 특성으로 비춰지기도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정신의학과 기억 연구자들은 이러한 트라우마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그리고 더 나아가 영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사람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정신과적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사람들의 시선은 어느 누군가가 경험한 과거의 일들은 전혀 모르면서도, 불안해 하거나 우울해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은근히 ‘정신력이 약한 사람’, 또는 ‘의지가 부족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